마크베이스, AW2026서 ‘산업현장 블랙박스 AI 플랫폼’ 공개

마크베이스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Automation World 2026, 이하 AW2026)’에 참가해 산업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블랙박스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산업현장 블랙박스 AI 플랫폼’은 PLC 등 산업제어시스템(ICS)에서 수집되는 센서·제어 데이터와 현장 영상 정보를 동일한 시간축에서 자동으로 결합해 설비 이상 발생 시 원인과 진행 과정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산업 현장의 단순 알람 중심 모니터링을 넘어 데이터 간 맥락(Context)을 기반으로 이상 원인을 추론하고 문제 발생 과정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산업제어시스템(ICS)의 센서 데이터와 제어 로그, 현장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시간축으로 통합하는 멀티모달 기반 시계열 분석 구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설비 이상 발생 시 관련 데이터를 동시에 확인해 근본 원인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엣지–클라우드 환경에서 물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산업 지능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피지컬 AI 구현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S일렉트릭의 차세대 PLC ‘SU-CM70’과 연동된 형태로 플랫폼이 시연됐다. ‘SU-CM70’은 고성능 PLC로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켜 단일 컨트롤러에서 여러 장비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소프트웨어 중심(Software Defined) 아키텍처를 적용해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기능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 하반기 ‘SU-CM70’에 내장될 예정인 마크베이스 기술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TSDB Engine(Time Series Database Engine) 기반의 Physical AI Database ‘Machbase NEO DBMS’다. PLC 센서는 초 단위 이하의 고빈도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특성상 일반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는 대규모 수집과 장기 저장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 ‘Machbase NEO DBMS’는 이러한 시계열 처리에 특화된 구조로 센서 정보를 안정적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으며, 국제 공인 성능평가 기관인 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TPC) 테스트에서 초당 1690만 IoT 레코드(IoTps) 처리 성능을 인증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마크베이스 김성진 대표이사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PLC에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제어 중심 장비를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피지컬 AI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인 블랙박스 AI 플랫폼은 특정 장비에 한정된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PLC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향후 산업 자동화 현장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과 지능형 설비 관리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1990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