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마크베이스는 자사 데이터베이스 네오(NEO)를 최신 표준인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연동해 AI 모델이 외부 사업 설비 데이터와 API 도구를 통합 연동되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AI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마크베이스
MCP는 LLM(거대언어모델)과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표준 통신 규약으로, 오픈소스로 제공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은 안전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외부 데이터와 연결될 수 있다.
마크베이스는 이번 연동 과정에서 클로드(Claude)를 도입했다. 클로드는 인공지능 연구기업 Anthropic이 개발한 LLM으로, 사람의 질문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언어로 답변할 수 있는 AI이다. 현재 마크베이스는 클로드 기반 MCP 연동을 베타 버전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가 손쉽게 네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예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를 MCP 서버로 AI와 연결한 뒤 사용자가 "전체 lights 데이터 패턴에서 이상이 있는 부분을 찾고 분석해 줄래?"라고 요청하면, AI는 차트를 생성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마크베이스는 MCP 지원을 통해 특정 LLM이나 분석 도구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데이터셋을 연동·분석할 수 있어 실시간 데이터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크베이스는 현재 클로드용 MCP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오픈AI, Gemini, 자체 SLM, Ollama, LM Studio 등 다양한 LLM과의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파인튜닝(fine-tuning)된 로컬 LLM을 도입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 추출과 분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MCP를 통해 시계열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자연어로 직접 다룰 수 있어 SQL 같은 전문 쿼리 언어를 몰라도 데이터를 추출, 분석, 차트 시각화 등 전체적인 데이터 활용 과정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누구나 기술적 장벽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베타 테스트 참여는 마크베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