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마크베이스(Machbase)는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제품 'AI Edition'의 주요 특징을 3일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은 LLM(거대언어모델)을 데이터베이스 엔진 내부에 내장(Embedded)하거나 밀결합(Tightly Integrated)해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자동으로 해석하고 실행하는 지능형 자율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전문가만 수행할 수 있었던 데이터 관리와 분석 작업도 누구나 자연어를 통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AI Edition'은 크게 네 가지 영역에서 혁신을 제공한다. 우선, 자연어를 활용해 테이블 생성, 데이터 입력과 추출, 생성·로딩·다운로드 등 데이터 단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 검증, 이상 감지, 예측 분석, 시각화와 전송 등 데이터 분석 업무도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차트 생성과 수정·삭제, 엔진 관리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까지 지원하며, 제품 사용법 안내나 Q&A 등 학습 지원도 자연어를 통해 제공한다.
마크베이스는 다양한 환경과 보안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세 가지 형태의 LLM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부 접속을 차단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민감 데이터 처리를 강화한 '내장 로컬 LLM',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MCP 서버와 연동해 기업 인트라넷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 로컬 LLM', 그리고 최고 성능의 상용 서비스를 지원해 로컬 LLM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상용 클라우드 기반 LLM'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각자의 환경과 전략적 필요에 따라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AI Edition은 데이터베이스를 단순한 저장소가 아닌 지능형 파트너로 진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개인 누구나 AI와 함께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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